내가 지금 숨이 차오는건 빠르게 뛰는 이유만은 아냐

너를 보게 되기에 그리움 끝나기에

나의 많은 약속들 가운데 이렇게 갑자기 찾아들었고

며칠 밤이 길었던 약속 같지 않은 기적


너와 헤어짐에 자신했던 세월이란 믿음은

나에게만은 거꾸로 흘러

너를 가장 사랑했던 그 때로 나를 데려가서

멈춰있는 추억 속을 맴돌게 했지


단 한 번 그냥 무심한 인사였어도 좋아

수화기 너의 목소리 그 하나만으로도

너에게 간다

다신 없을것 같았던 길 문을 열면 네가 보일까

흐르는 땀 숨 고른뒤 살며시 문을 밀어본다


그 때의 너에게,

용기가 있었다면,

너에게 갈 수 있었을까?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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